"과속 스캔들" 싱글맘은 더 이상 손가락질 대상이 아닌가 보다.



개봉 : 2008.12.03
주연 : 차태현(남현수), 박보영(황정남), 왕석현(황기동)
감독 : 강형철
각본/각색 : 강형철/이병헌
사이트 : http://www.speedscandal.co.kr/

얼마전까지만 해도 여자 혼자 아이를 낳고 기르는 건 숨기고 싶은 일이 었다. 더구나 중딩, 고딩때 아이를 갖는 다는 건 집안은 물론 개인적으로도 수치(?)스러운 일이었다. 하지만 이젠 세상이 변했다. 더이상 숨길 필요가 없는 하나의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 잡혔다고 할 수 있다. 한국사회는 보수적인 측면이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과속 스캔들" 뿐 아니라 다른 영화나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소재는 현재 사회가 가지고 있는 코드가 무엇인지 잘 보여주는 듯 하다.

이제 영화속으로 들어가 보자.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과속한 아버지, 딸이 각각의 삶을 살다가 갑자기 인생에 끼어들며 일어나는 일을 코믹하게 꾸몄다. 영화의 스토리는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잘나가고 싶은 연예인 아버지는 프리하게 여자를 만나며 연예인으로서 성공하고픈 사람이다. 하지만 소시적에 좋아했던 옆집 누나가 자신의 아이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전혀 모른채 딸이 그를 찾아오고 보너스로 아이까지 달고온다. 딸 또한 아버지와 같이 똑같은 실수로 고딩때 아이를 낳아 혼자기르고 있었던 것. 그 아이가 바로 황기동(왕석현)이다.

젊디 젊은 3대가 모였다. 그들을 하나로 묶어주고 서로가 같은 핏줄이라고 확인 시켜주는 매개체는 음악이다. 모두 음악에 뛰어난 소질을 가지고 있고 시간이 흐르며 그것을 확인 하는 순간 "내 핏줄이다" 란 feel을 감지하게 된다. 차태현의 연기는 그동안 그의 작품속에서 봐 왔던 모습으로 새로울것이 없다. 이 영화가 인기가 있다면 바로 아이 황기동(왕석현) 때문일 것이다. 나 또한 "영화가 재미있데~ 아이로 나오는 애가 정말 연기도 잘하고 귀엽다네~"란 말을 들었기에~

능청스럽고 마치 아이가 어른 행동을 따라하는 듯한 행동이 폭소를 자아낸다. 이 영화는 황기동을 보러 극장에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하다. 오늘 스타킹에 왕석현이 나와 영화에서 보여줬던 썩소를 재연했는데.. ㅋㅋ 아주~ 제대로이다. 강호동의 주문으로 즉석연기를 펼치기도 했는데... 오~~~ 훌륭하다. 영화에서도 물론 연기를 잘 했지만 코믹한 연기가 아닌 호소력있는 연기를 보니깐 생각보다 더~ 훌륭하다란 생각이 든다.

나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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