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Black,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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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 라니 무케르지 Rani Mukherjee (미쉘 맥날리역), 아미타브 밧찬 Amitabh Bachchan (데브라이 사하이 역)
감독 : 산제이 렐라 반살리 Sanjay Leela Bhansali 감독
각본 : 산제이 렐라 반살리 Sanjay Leela Bhansali 각본

보지도 듣지도 못한다는 것을 난 상상할 수 없다.
블랙은 적막한 어둠이지만, 블랙은 검은 도화지이다. 하늘도 검고, 바다도 검다. 심지어 손에 느껴지는 사랑하는 가족의 감촉도 검다. 하지만 검다는 것은 볼 수 있는 자들의 기준일 뿐 그녀에게 블랙은 무한한 색과 소리를 가진 그 무엇이다.

과연 그녀를 깨워야 만 했을까?
과연 우리가 알고 있는 문명이 아름다운 것 이고 용기일까?
영화를 보는 사이, 그녀는 혹시 무한한 자유를 빼앗긴 건 아닐까란 생각을 하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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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너번째로 접하게 되는 인도영화이다. 인도 영화는 언제나 감동을 소재로 한 영화만 보게되었다. 인도의 자세한 상황은 알지 못하지만, 영화에서 비춰진 인도는 참고 견뎌내자는 메세지가 듬뿍 담겨있다.

영화속 주인공 티쳐 사하라의 연기는 훌륭하다. 모두가 혼신을 다한 연기지만 특히나 사하라의 연기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무엇보다 인도에 이런 재능있는 연기자들이 있다는 것이 신선하다.

영화의 스토리를 너무 깊게 논리적으로 파진 말자. 영화에서 말하고 싶은 메세지를 봐야 할 것이다.

나의 평점 : ★★★★★★★★☆☆